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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지법 폭동 배후 의심 전광훈 목사 구속 갈림길...13일 영장실질심사

최정암 기자
등록일 2026-01-12 18:11 게재일 2026-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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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주거침입 교사, 특수공무집행방해 교사 등 혐의...전 목사 당일 오전 10시 기자회견
13일 구속영장실질심사를 받는 전광훈 목사. /연합뉴스

서울서부지법 폭동 배후로 의심받는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13일 오전 10시30분 구속영장실질심사를 받는다.

법원 폭동 사태 이후 거의 1년만에 사법적 판단이 나온다.

서울서부지법은 이날 특수주거침입 교사, 특수공무집행방해 교사 등의 혐의를 받는 전 목사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한다.

검찰은 지난달 경찰이 신청한 영장에 대해 보완수사를 요구하며 한 차례 반려했는데, 이후 경찰이 추가 조사를 통해 혐의를 보강하면서 영장이 청구됐다.

경찰은 전 목사가 최측근들에게 하는 명령이 행동대원 격인 인물들에게 전달되도록 하는 체계를 갖췄고, 윤석열 전 대통령의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시위대가 법원을 상대로 위력을 행사하도록 미리 지시했다고 판단했다.

경찰은 또 압수수색을 한 달 앞둔 지난해 7월, 교회 컴퓨터를 대거 교체하는 등 수사에 대비해 증거 인멸을 지시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전 목사 측은 정기적인 교체 주기와 맞물렸을 뿐이라고 주장하지만, 경찰은 영장 신청서에 ‘증거인멸’ 목적이라고 명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전 목사는 심사에 앞서 오전 10시쯤 서부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이보다 앞서 전 목사는 11일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열린 예배에서 “하나님이 감옥을 보내는 데는 다 이유가 있다. 하나님이 필요해서 감옥에 보내는 것이다. 감옥 갔다 온 사람은 다 대통령이 된다”면서 “이번에 가면 네 번째인데 대통령이 되어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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