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식생활 안정·청년 가구까지 지원 확대
의성군은 취약계층의 식생활 안정을 도모하고 지역 농산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2026년 농식품바우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농식품바우처 지원사업은 생계급여 수급가구를 대상으로 국산 과일류, 채소류, 흰우유, 신선알류, 육류, 잡곡류, 두부류, 임산물 등 건강한 먹거리 구매를 지원하는 제도다.
특히 2026년부터는 기존 임산부·영유아·아동 포함 가구에 더해 청년 가구까지 지원 대상이 확대되어, 청년층의 식생활 부담을 완화하고 보다 촘촘한 식생활 안전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 가구에는 농식품바우처가 지급되며, 바우처는 국산 과일·채소·육류·잡곡·흰우유·임산물 등을 구매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 바우처는 지역 내 지정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해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과 농가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청은 지난 22일부터 주소지 관할 읍·면사무소 방문 신청 또는 농식품바우처 누리집(www.foodvoucher.go.kr), ARS 전화(1511-0857)를 통해 수시로 가능하다. 다만 대리 신청이나 임산부 등 추가 확인이 필요한 경우에는 관련 증빙서류를 지참해 방문 신청해야 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농식품바우처 지원사업은 군민의 건강한 식생활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정책”이라며 “청년 가구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해 더 많은 군민이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