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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 함께하니 더 행복” 경주시 가족운동회에 시민 발길 이어져

황성호 기자
등록일 2025-12-09 12:48 게재일 2025-12-10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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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가정 100명 모여 웃음과 응원
가족운동회에 참가한 가족들이 팀을 이뤄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경주시 제공

경주시 내 다문화가정과 일반가정이 한자리에 모여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화합을 다졌다. 

경주시가족센터는 6일 화랑 마을 풍류 홀에서 시민 32가정,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가족운동회’를 성황리에 열었다.

이번 행사는 바쁜 일상 속에서 소홀해지기 쉬운 가족 간 소통과 유대감을 회복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릴레이 달리기, 복불복 줄다리기, 기차놀이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이 이어지며 현장은 웃음과 응원 소리로 가득했다.

특히 다문화가정과 일반가정이 팀을 구성해 협력하는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었다. 

언어와 문화의 차이를 뛰어넘어 서로를 응원하며 하나의 팀으로 호흡을 맞추는 경험을 통해 참가자들은 공동체의 의미와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금 확인했다는 평가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가족이 함께 웃고 소통할 때 지역사회도 더욱 건강해진다”며 “앞으로도 모든 가족이 함께 어울리고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화합 프로그램을 지속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가족센터는 가족관계 증진, 다문화가정 지원, 부모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참여 신청은 센터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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