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북구 용흥동의 한 단독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70대 남성이 숨졌다.
8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14분쯤 “집에서 검은 연기가 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도착한 소방대는 진화와 함께 인명 검색을 진행, 주택 내부에서 남성 1명을 발견했으나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구급대는 의료 지도를 받은 뒤 소생술을 유보했고 현장은 경찰에 인계됐다. 불은 오후 7시 38분쯤 완전히 꺼졌다.
이번 화재로 주택 약 50㎡와 가재도구가 소실돼 약 1094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