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경제 회복·저출생 극복·복지서비스 등 도정·교육 분야 재정운용 심사
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12월 1일부터 5일까지 ‘2026년도 경북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과 ‘2026년도 경북도교육비특별회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한 종합심사에 들어간다.
이번 예산안은 민생 안정과 미래 성장 기반 마련이라는 두 가지 목표 아래 산불 피해지역 재창조와 저출생 극복은 당장의 생활 문제 해결을, APEC 후속사업과 디지털 교육 인프라 확충은 장기적 성장 동력을 겨냥한다.
먼저 경북도의 2026년도 예산안은 총 14조363억 원으로, 지난해 대비 7745억 원(5.8%) 늘었다. 일반회계는 12조3596억 원으로 6328억 원(5.4%) 증가했고, 특별회계는 1조6767억 원으로 1417억 원(9.2%) 늘었다.
주요 투자 방향은 △민생경제 회복 △산불 피해지역 재창조 △저출생 극복 △APEC 후속사업 및 문화관광 경쟁력 강화 △복지서비스 강화 등이다. 특히 산불 피해지역 재건과 저출생 문제 해결은 도민들의 삶과 직결되는 현안으로, 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치열한 논의가 예상된다.
경북교육청의 2026년도 예산안은 총 5조5893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281억 원(0.5%) 줄었다. 교육청은 △재정 건전성 강화 △교육 본질 중심 투자 확대 △디지털·미래교육 기반 확충 △지역균형·맞춤형 지원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는 단기적 재정 긴축과 장기적 교육 투자라는 두 가지 과제를 동시에 풀어내야 하는 도전적 과제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5일간의 심사를 통해 예산안의 타당성과 효과성을 면밀히 검토한다. 최종 심사 결과는 오는 12월 10일 제3차 본회의에서 의결될 예정이다.
김대일 위원장은 “민생과 미래를 위한 사업에는 과감히 투자하되 불요불급한 사업은 철저히 조정해 재정 효율성을 확보하겠다”며 “도정의 핵심 과제들이 현장에서 제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책임 있는 심사를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