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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해상서 모터보트 두 척 잇단 고장⋯해경 신속 대응으로 전원 구조

단정민 기자
등록일 2025-11-24 20:06 게재일 2025-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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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파출소 연안구조정이 기관 고장으로 표류한 모터보트를 두호항으로 예인하고 있다. /포항해양경찰서 제공

포항 해상에서 모터보트 운항 장애 2건이 연이어 발생했지만, 해경이 신속히 대응해 승선원 전원이 무사히 구조됐다.

24일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1분쯤 구룡포 하정2리 동방 0.5해리 해상에서 모터보트 A호(승선원 2명)가 정치망 어장줄에 스크류가 감겨 멈춰 섰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구룡포파출소 연안구조정이 즉각 출동해 약 30분 만에 선박을 어장에서 빼냈고 A호는 자력으로 영암2리항에 들어왔다. 승선원 2명 모두 부상은 없었다.

오후 3시 27분에는 환호항 남동방 0.7해리 해상에서 모터보트 B호(1톤급)가 시동 꺼짐으로 표류했다. 포항파출소 연안구조정이 현장에서 선박을 예인해 두호항으로 옮겼으며 승선원 1명은 건강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근안 포항해양경찰서장은 “출항 전 연료·엔진 점검과 주변 어장·시설물 위치 파악은 기본”이라며 “해상 안전을 위해 순찰과 즉응 대응 체계를 지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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