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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조문국박물관, 공립박물관 평가인증 4회 연속 획득… 도내 군립박물관 중 유일

이병길 기자
등록일 2025-11-24 10:37 게재일 2025-11-25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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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조문국박물관 전경. /의성군 제공

의성조문국박물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시행하는 ‘2025년 공립박물관 평가 인증제’에서 4회 연속 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제는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개정에 따라 2017년부터 시행된 국가 인증제도다. 박물관 등록 후 3년이 지난 공립박물관을 대상으로 3년 주기로 서면평가와 현장실사를 실시하며, 운영관리·전시·교육·소장품 관리·공공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의성조문국박물관은 2017년 첫 인증 이후 2019년, 2022년에 이어 올해까지 모두 4회 연속 인증을 받았다. 이는 경북 도내에서도 드문 사례로, 특히 군립 박물관 가운데 4회 연속 인증을 받은 곳은 의성조문국박물관이 유일하다.

이번 평가에서 박물관은 체계적인 운영계획과 조직·인력·시설·재정 관리의 안정성, 지역 출토 국가귀속유물을 중심으로 한 소장품 관리와 연구 역량, 어린이·가족 대상 체험형 교육프로그램 운영, 지역과 연계한 전시 및 협력사업 등 전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4회 연속 인증은 의성조문국박물관이 국가 기준을 충족하는 우수 공립박물관임을 다시 입증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의성의 역사와 문화를 품은 핵심 문화복합 공간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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