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교육청 의성교육지원청은 지난 21일 의성유니텍고등학교에서 학교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학생들의 자발적인 예방 의지를 강화하기 위한 ‘학교폭력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서로에게 따뜻한 친구가 되어 주세요’라는 슬로건 아래 학교폭력 없는 안전한 학교문화 조성을 목표로 추진됐다. 교육지원청은 학생들이 보다 안전하고 행복한 환경에서 학교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행사에는 의성교육지원청과 의성유니텍고 교직원, 학생자치회 학생 등 40여 명이 참여했다. 본관 중앙 현관에서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학교폭력예방 홍보물과 간식을 나누어 주며 구호를 함께 외치는 등 학교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친구 사랑 실천을 독려하는 활동이 진행됐다.
교육지원청은 특히 학생자치회가 직접 참여하는 캠페인을 통해 학생 스스로 학교폭력 예방에 주체적으로 나설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폭력 없는 학교 실현에 학생들이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우식 교육장은 “학생들이 학교에서 안전하고 행복하게 생활하기 위해서는 교육공동체 모두의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며 “학교·가정·지역사회가 긴밀히 협력해 폭력 없는 안전한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병길 기자 bglee311@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