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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2025 제13회 국제3D프린팅 코리아 엑스포’ 개막

피현진 기자
등록일 2025-11-20 16:08 게재일 2025-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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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학·연 협업과 해외 연계를 통한 전국 최대 3D프린팅 생태계 구축
3D 프린팅산업 AI·금속·의료·국방 분야까지 확장···제조혁신 핵심 산업으로 성장
경북도가 주최하고 구미시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3D프린팅융합산업협회 등이 공동 주관하는 ‘2025 제13회 국제3D프린팅 코리아 엑스포’가 20일과 구미코에서 개최됐다./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주최하고 구미시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3D프린팅융합산업협회 등이 공동 주관하는 ‘2025 제13회 국제3D프린팅 코리아 엑스포’가 20일과 구미코(GUMICO)에서 개최됐다.

올해로 13회를 맞이한 이번 엑스포는 ‘3D프린팅! AI 지속가능한 융합혁신기술’을 주제로, 3D프린팅 산업의 현재를 조망하고 미래 기술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장으로 마련됐다. 특히 산업계, 학계, 연구기관 간의 협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기술 교류의 허브로서 경북의 위상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엑스포 현장에는 국내 3D프린팅 장비 및 소재 기업을 비롯해 산학연 33개 기관이 참여해 총 46개 부스가 마련됐다. 전시관에서는 금속 3D프린팅, 의료용 바이오 프린팅, 푸드 프린팅, AI 기반 출력기술 등 다양한 분야의 최신 기술과 산업 활용 사례가 소개된다. 관람객들은 실제 출력된 제품을 통해 3D프린팅 기술의 실용성과 혁신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엑스포 기간 다양한 전문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금속 3D프린팅 기술세미나와 AI 첨단기술 세미나에서는 최신 연구 동향과 산업 적용 사례가 공유되며, 한국-호주 기술협력 컨퍼런스에서는 양국 간 기술 교류 및 공동 연구 가능성을 모색한다. 아울러 호주의 주요 기관 및 바이어들이 참여하는 수출상담회는 도내 기업들의 해외 진출과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에 실질적인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21일에는 전국에서 선발된 28개 팀이 참가하는 ‘3D프린팅 BIZCON 경진대회’가 열린다. 구동 부문과 디자인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서는 참가자들이 직접 설계하고 제작한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작품들이 경합을 벌인다. 이들 작품은 엑스포 기간 동안 구미코 2층 전시장에서 일반 시민과 관람객들에게 공개돼 첨단 기술이 구현하는 미래 산업 디자인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최혁준 경북도 메타AI과학국장은 “경북은 국내 3D프린팅 기업의 약 30%가 활동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산업 집적지”라며 “구미를 중심으로 3D프린팅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경북이 대한민국 미래 기술혁신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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