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민화의 아름다움과 현대 감성을 한자리에서 느낄 수 있는 ‘한국민화협회 청도지회 제5회 정기전’이 청도 보훈회관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회원 정기전은 청도군이 주최하고 (사)한국민화협회 청도지회가 주관해 9일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올해의 주제는 ‘염치(廉恥)’로 스스로 돌아보고 도의를 지키는 마음을 담아 급변하는 시대 속에서 인간의 도리와 공동체의 가치를 되새기자는 취지로 기획돼 문자도와 책가도, 화조도 등 60여 점의 작품이 선보이고 있다.
한국민화협회 청도지회는 2021년 8월 창립 이후 매년 정기전을 이어오며, 회원들의 예술적 역량을 선보이고 우리 민족 고유의 그림인 민화의 향기를 지역사회에 전하고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