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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의회, 포항시와 소통 간담회

배준수 기자
등록일 2025-11-05 16:04 게재일 2025-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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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의회는 5일 포항시와 소통간담회를 가졌다. /포항시의회 제공 

포항시의회(의장 김일만)는 5일 상임‧특별위원장, 포항시 간부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소통간담회’를 가졌다. 

포항시로부터 국제학교 유치, 핵융합 핵심기술 개발 및 첨단 인프라 구축, 그래핀스퀘어 포항공장 준공, 글로벌 AI데이터센터 구축, 2026년 본예산 편성, 포항시시설관리공단 조직개편, 최근 잦은 강우에 따른 농작물 피해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한 설명을 들은 의회는 향후 정책 방향과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시의원들은 외국인교육기관 유치와 관련해 재정 부담이 큰 사업인 만큼 국비 확보에 만전을 다하고, 국제학교 설립 진행 과정에 대해 시민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알릴 필요가 있음을 강조했다. 또, 과거 지역 내 국제학교‧외국인학교의 설립 무산 사례를 언급하며 차질 없이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핵융합 핵심기술 개발 및 첨단 인프라 구축사업과 관련해 기존 ‘미래청정에너지’에서 ‘핵융합’으로 명칭이 변경된 사유에 관해 묻고, ‘핵융합’이라는 단어가 시민들에게는 생소하고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민공청회 등 다양한 계기를 이용해 주민 수용성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을 주문했다.

이 밖에도 글로벌 AI데이터센터 구축은 포항의 산업지형을 바꿀 수 있는 대도약의 기회이고, 사업 유치의 관건인 전력 확보 현황과 향후 전력 필요량 등을 정확히 파악해 의회와 적극적인 소통과 현안 공유를 요청했다. 

간담회를 마친 시의원들은 창포동 소재 무료급식소 창포사랑나눔터를 방문해 의사모(의회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회원들과 함께 배식 봉사활동을 했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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