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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 2025 구조물 유지관리 포럼 개최

김락현 기자
등록일 2025-11-04 10:19 게재일 2025-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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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구조물 유지관리 포럼에서 참석자들이 일본 고속도로 리모델링 사업에 대한 특별강연을 듣고 있다./한국도로공사 제공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3일 서울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Resilient Infrastructure: 노후 구조물 리모델링 기반 구축’을 주제로 ‘2025 구조물 유지관리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고속도로 교량 등 노후 구조물의 리모델링 사업 활성화를 위한 기술 기반 마련과 미래 전략 수립을 목표로 했으며, 산·학·연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했다.  

포럼에서는 일본 ㈜수도고속도로의 Kyosuke Kato 책임자가 고속도로 리모델링 프로젝트 성과를 발표했다. 일본은 300m 교량 상·하부를 단 2주 만에 교체하고, 급속 시공 기술 개발로 약 2조 원의 사회적 비용을 절감한 사례를 소개했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를 참고해 국내 노후 인프라 관리 전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국내 1990년대 집중 건설된 고속도로는 2030년 이후 본격 노후화될 전망이다. 2040년에는 전체 노선의 61%(3017km), 구조물의 64%(7933개소)가 30년 이상 경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한국도로공사는 노후 구조물을 신설 수준으로 개선하는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 중이며, 포럼에서 시범사업 현황과 핵심 기술 개발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노후 구조물 리모델링 시범사업 △교량 핵심 기술 개발 등 주제발표와 패널 토론이 진행됐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지속가능한 인프라 구축과 국민 안전 확보에 기여할 것”이라며 “세계적 수준의 유지관리 기술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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