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의성교육지원청은 22일 관내 초등학교 교원 32명을 대상으로 ‘2025 삶과 연계된 교육과정 설계와 실천 역량 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2022 개정 교육과정의 핵심 취지를 이해하고, 학생 삶과 연계된 수업 설계 역량을 심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는 전주교육대학교 국어교육과 이창근 교수를 강사로 초청해 ‘삶과 연계된 교육과정 설계와 실천’을 주제로 진행됐다. 강의에서는 성취기준 구체화, 영역별 내용 상세화 방법, 교실 수업 적용 사례 등 현장 중심의 구체적 방안이 제시되었다. 참여 교원들은 모둠 토의와 질의응답을 통해 학교별 맥락에 맞는 교육과정 운영 전략을 모색하고, 수업과 평가의 일체화 방안을 공유했다.
한 참가 교사는 “이론 중심이 아닌 실제 적용 중심의 연수라 도움이 컸으며, 학생의 삶을 중심에 둔 수업 설계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우식 의성교육지원청 교육장은 “교육과정은 학생의 삶에서 출발해야 하며, 교사는 이를 통해 배움이 살아있는 교실을 만들어야 한다”며 “이번 연수를 계기로 교원들이 수업을 성찰하고 학생 주도형 배움의 장을 확산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의성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교원의 교육과정 문해력과 수업 전문성 강화를 위해 학교 현장과 밀착된 맞춤형 연수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연수는 이론과 현장 적용을 결합해 교원들의 실질적인 교육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췄으며, 향후 학생 중심 교육과정 운영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병길 기자 bglee311@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