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계명대 동산병원, 지역 최초 차세대 혈관내 초음파 장비 ‘아비고 플러스’ 도입 심혈관 질환 환자 맞춤형 정밀치료 가능

등록일 2025-10-20 14:17 게재일 2025-10-21 12면
스크랩버튼
관상동맥 조영실 2곳에 설치
응급 시술 등 영상 기반 구현
“환자 장기예후 개선에 기여”
Second alt text
윤혁준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심장내과 교수가 아비고 플러스(AVIGO Plus) 장비를 활용해 시술하고 있다. /계명대 동산병원 제공

계명대학교 동산병원(병원장 류영욱)이 지역 상급종합병원 최초로 차세대 혈관 내 초음파(IVUS) 장비인 ‘아비고 플러스(AVIGO Plus)’를 도입했다.

20일 계명대 동산병원에 따르면 병원은 이번 도입으로 관상동맥 조영실 2곳에 해당 장비를 설치, 모든 정규 및 응급 관상동맥 중재 시술에서 영상 기반의 정밀 진단 및 치료가 가능해졌다.

‘아비고 플러스(AVIGO Plus)’는 보스톤 사이언티픽(Boston Scientific) 사에서 개발한 최신 혈관 내 초음파 시스템으로, △자동화 병변 평가(Automated Lesion Assessment, ALA)를 통한 혈관 직경 및 병변 분석 △다양한 카테터 풀백(Pullback) 속도 옵션 △실시간 분획 혈류 예비력(FFR) 및 이완기 혈류 비율(DFR) 그래프 제공 등 첨단 기능을 갖췄다.

특히 최근 유럽심장학회(ESC) 2024에서 발표된 ‘RENOVATE-COMPLEX-PCI 연구’ 결과에서, 혈관 내 초음파(IVUS) 기반 PCI가 단순 혈관조영술(Angio) 기반 PCI보다 환자의 사망, 심근경색, 재개통률을 유의하게 낮춘 것으로 확인되어, 혈관 내 초음파의 활용이 국제적 치료 표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윤혁준 심혈관조영실장(계명대 동산병원 심장내과 교수)은 “이번 장비 도입은 환자 맞춤형 정밀 치료를 가능하게 하고, 스텐트 시술의 최적화를 통해 환자의 장기 예후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역 심혈관질환 환자들이 세계적 수준의 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신 의료기술 도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라이프 기사리스트

더보기 이미지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