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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서 쓰러졌는데…옆 테이블 의사가 살렸다

박형남 기자
등록일 2025-10-20 08:56 게재일 2025-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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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압구정 ‘베버리힐스성형외과’ 이영 원장, 침착한 대처로 생명 살려
“한 생명을 살리는 것은 온 우주를 구하는 일” 미앤펫 캠페인 정신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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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 원장이 심폐소생술로 생명을 구한 사실이 알려져 귀감이 되고 있다./미앤펫 제공

서울 강남의 한 식당에서 남성이 갑자기 쓰러진 위급한 상황에서 옆 테이블에서 식사 중이던 현직 의사의 신속한 심폐소생술로 생명을 구한 사실이 알려져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 10월 18일 저녁 7시쯤. 서울 강남의 한 식당에서 혼자 식사 중이던 한 남성이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남성은 입에 거품을 흘리며 호흡이 정지된 상태였고, 주변은 긴박한 상황에 휩싸였다. 당시 옆 테이블에서 가족과 식사 중이던 의사가 능숙하게 현장에서 대처해 한 생명을 살렸다. 

신속한 조치를 취한 의사는 베버리힐스 성형외과 이영 원장으로 그는 즉시 자리에서 일어나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며 기도 내 이물질 제거하는 등 응급조치를 시행한 것으로 알려진다. 그 결과 환자는 3분만에 호흡을 되찾으며 의식을 회복했다. 10분 뒤 현장에 도착한 119 구급대원은 “1분만 늦었어도 큰일 날 뻔했다”며 “의사의 신속하고 정확한 응급처지 덕분에 환자의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고 했다. 

이영 원장은 “의사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고 했다. 또 “최근 3년 동안 동참하고 있는 ‘미앤펫(Me & Pet)’ 캠페인의 주제인 ‘한 생명을 살리는 것은 온 우주를 구하는 일이다’라는 문구가 순간 떠올랐다”고도 했다.

이 원장은 인간 중심의 의료에서 생명 중심의 가치로 나아가야 한다는 취지 아래, 미앤펫 캠페인을 통해 사람과 동물이 함께 공존하는 생명존중 문화를 지속적으로 실천해왔다는 설명이다. 해당 캠페인은 ‘인간중심에서 생명중심으로’라는 메시지를 중심으로 유기동물 보호와 반려동물 입양을 장려하는 생명 존중 실천 운동이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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