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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퓨처엠 캐나다 법인, 6·25 전투기념비 찾아 봉사활동

김진홍 기자
등록일 2025-10-13 14:22 게재일 2025-10-14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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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캐나다전투기념비서 추모·환경정화··· 양국 우호 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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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퓨처엠의 캐나다 합작법인 얼티엄캠 임직원들이 캐나다 전투기념비를 찾아 추모하고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포스코퓨처엠 제공

포스코퓨처엠의 캐나다 합작법인 얼티엄캠(Ultium CAM) 직원들이 한국전쟁 참전 캐나다군의 희생을 기리며 봉사활동을 펼쳤다.

기술연수를 위해 한국을 방문한 얼티엄캠 임직원 23명은 지난 2일 경기도 가평군 북면에 위치한 캐나다 전투기념비를 찾아 헌화와 묵념을 하고 주변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포스코퓨처엠과 GM이 공동으로 설립한 양극재 합작사 얼티엄캠이 한국전쟁 참전국인 캐나다의 희생과 헌신을 추모하고 양국 간 우호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가평 캐나다전투기념비는 6·25 전쟁 당시 유엔군 일원으로 파병된 캐나다군의 가평지구 전투 참여와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1975년 세워졌다. 캐나다는 전쟁 기간 2만7000여 명을 파병해 516명이 전사하고 1042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특히 1951년 4월 23~25일 벌어진 가평 전투에서 영연방 제27여단 소속으로 서울 방면으로 진격하던 중국군을 저지하며 큰 공을 세웠다.

얼티엄캠 임직원들은 이번 봉사활동 외에도 캐나다 양극재 공장의 양산 준비를 위해 지난 9월부터 한국을 방문, 포항양극재공장 등 포스코퓨처엠 사업장에서 조업 기술 및 품질관리 교육을 받았다. 또한 한국의 산업 현장과 문화를 체험하며 포스코그룹의 일하는 방식을 직접 익혔다.

쥘리앵 카토드 얼티엄캠 생산주임은 “한국 연수를 통해 글로벌 기업의 일원으로서 자부심을 느꼈다”며 “현장실습과 봉사활동에서 배운 것을 바탕으로 향후 사업 성공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퓨처엠은 지난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서울현충원과 영천호국원 등에서 묘역 정화 활동과 국가유공자 초청 행사를 진행하는 등 나라를 위해 헌신한 분들을 기리는 사회공헌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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