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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혁영 씨월드고속훼리(주) 회장의 끝 없는 고향사랑

곽인규 기자
등록일 2025-10-09 11:22 게재일 2025-10-10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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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돕기 성금 1000만 원 기탁
상주시민상 특별상 수상 영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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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혁영(가운데) 회장이 상주시민상을 수상하고 있다. /상주시 제공

이혁영 씨월드고속훼리 회장이 고향 사랑의 끈을 놓지 않는 나눔 활동으로 귀감이 되고 있다.

이 회장은 지난 2일 고향에 대한 깊은 애정과 나눔의 뜻을 담아 이웃돕기 성금 1000만원을 상주시 함창읍 ‘함께모아 행복금고’에 기탁했다.

 

이혁영 회장은 상주시 함창읍 증촌리 출신으로, 함창초등학교를 졸업했다.

IMF 외환위기 당시 카페리를 인수해 씨월드고속훼리㈜를 설립한 그는 고향을 위한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7월에는 함창읍 맞춤형복지팀에 성금 3000만원을 기탁했으며, 같은 해 10월에는 모교인 함창초등학교에 장학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

또한 2008년부터는 함창초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제주도 수학여행과 목포 견학 투어를 지원해 교육 발전에 힘쓰고 있다.

올해 7월에는 함창읍 이장들을 초청해 제주 여행을 지원하여 지역 마을 간의 교류와 화합에 앞장섰다.

 

기업 경영에서도 탁월한 능력을 발휘한 이 회장은 차별화된 전략과 혁신적인 마인드로 회사를 이끌어 연속(제주기점) 여객 및 물류 수송률 1위의 해상운송기업을 육성했다.

씨월드고속훼리㈜는 1998년 창립된 복합 해상운송기업으로, 목포시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2023년에 연안여객선 고객만족도 평가에서 ‘우수선사 분야 우수상’을 수상했다.

또한 국내 연안 여객선사 중 처음으로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best HRD)’을 획득하며 국내 최대 연안 여객선사로 자리매김했다.

 

이혁영 회장은 지난 2일 열린 상주시민의 날 행사에서 상주시민상(특별부문)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는 “고향의 이웃과 모교 후배들을 위해 나눔을 이어올 수 있었던 것은 늘 따뜻하게 환대해 주시는 고향 분들 덕분이며, 앞으로도 고향과 함께하며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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