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전문가·시민 25명 위촉…송우근 위원장 선출
문경시가 환경보전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시민과 함께하는 새로운 걸음을 내딛었다. 문경시는 지난달 29일 시청 제2회의실에서 제11기 문경시 푸른문경21추진위원회 위원 위촉식을 개최하고, 위원 25명을 새롭게 위촉했다.
푸른문경21추진위원회는 환경에 관심 있는 시민과 학식·경험을 갖춘 전문가로 꾸려졌다. 앞으로 시의 주요 환경정책 심의와 정책 제안, 각종 환경 보전 활동을 수행하며 행정과 시민을 잇는 중요한 가교 역할을 맡는다.
이날 위촉식에서는 위촉장 수여와 함께 임원 선출이 진행됐다. 위원장에는 송우근 위원, 부위원장에는 김낙현·김영옥 위원이 각각 선출돼 앞으로 위원회를 이끌어가게 됐다.
2005년 창립된 푸른문경21추진위원회는 지난 20년간 시민이 주도하는 환경보전 운동을 이끌어왔다. 매년 자전거 무상수리센터 운영, 쓰레기 줄이기 실천 캠페인, 에너지 절약 홍보 활동 등 생활 밀착형 사업을 통해 ‘깨끗한 문경, 지속가능한 문경’ 만들기에 앞장서 왔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이날 위촉식에서 “문경의 쾌적한 환경 조성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위원님들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시민과 함께 힘을 모아 더 나은 미래 문경을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