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경호처가 1일 ‘대통령경호안전대책위원회’를 열고 오는 10월 말 경주에서 개최되는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정상회)의 경호·안전 대책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는 국가정보원, 외교부, 법무부, 대검찰청, 경찰청, 합동참모본부, 방첩사령부 등 14개 관계기관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국가 차원의 경호환경 분석 △입체적·복합적 경호안전대책 수립·시행 △기관별 협조체계 강화 등을 주요 의제로 논의했다.
경호·안전 분야를 총괄하는 경호안전통제단은 정상회의 전반의 경호·안전 활동 계획을 소개했고 각 기관은 국내외 안보 정세와 안전관리 대책, 취약 요소 분석 결과 등을 공유하고 추진 과제를 검토했다.
황인권 대통령경호처장(대통령경호안전대책위원장)은 “국제정세를 고려한 경주지역 경호환경 분석을 토대로 대비책을 마련하고, 기관별 임무 분담과 유기적인 지휘·협조·정보공유 체계를 강화해 모두가 ‘원팀’이 되어 K-APEC의 안전하고 성공적인 개최에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고세리기자 ksr1@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