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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울릉도를 만드는 사회복지인 위한 힐링워크숍…지역을 지탱하는 숨은 주역들의 사기 진작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5-09-28 12:59 게재일 2025-09-29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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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사회복지인들을 위해 이용나 한국화 작가가 그림으로 힐링시간을 연출하고 있다. /울릉지역사회보장협의체 제공

‘트로잉 콘서트 꽃으로 기역하는 사랑’ 를 주제로 울릉도에서 지역사회의 행복을 위해 묵묵히 헌신하는 사회복지 종사자들을 격려하고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하는 ‘2025 사회복지인 힐링워크숍’이 열렸다. 

이번 자리는 현장의 최일선에서 이웃의 아픔을 보듬고 희망을 키워온 사회복지인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그들의 사명감을 더욱 북돋우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울릉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울릉한마음회관 대공연장에서 ‘드로잉 콘서트-꽃으로 기억하는 사랑’을 주제로 진행됐다. 사회복지 담당 공무원,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민간 보조단체 관계자 등 70여 명이 함께해 서로의 노고를 격려하고, 스트레스 해소와 소진 예방을 통한 직무 역량 강화를 다짐했다.

드로잉콘스트 가수 정진채가 노래를 통해 울릉사회복지인들을 위로하고 있다. /울릉지역사회복지협의체 제공

드로잉 콘서트는 정진채 가수의 시 노래와 이용나 한국화 작가의 그림이 어우러진 무대로 꾸며졌다. 음악과 그림이 전하는 따뜻한 감동은 사회복지인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주며, 다시금 지역사회를 위한 발걸음을 이어갈 힘을 북돋았다.

황성웅 민간위원장은 “사회복지 현장에서 땀과 눈물로 이웃을 지켜주는 종사자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힐링워크숍이 사회복지사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활력 있는 복지 서비스를 위한 교류와 협력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가수 정진채와 이용나 한국화 작가가 울릉도사회복지인을 위해 공연을하고 있ㄷ다. /울릉지역사회복지협의체 제공

남한권 울릉군수는 “사회복지인들의 헌신이 있기에 울릉군은 더 따뜻한 공동체로 나아갈 수 있다”며 “이번 힐링워크숍이 현장의 피로를 풀고 재충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종사자들이 존중받고 편안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회복지인들의 헌신은 드러나지 않지만, 지역사회가 더불어 살아가는 데 없어서는 안 될 초석이다. 이번 힐링워크숍은 그들의 수고를 기억하고 격려하며, 더 큰 희망을 향해 함께 나아가는 발걸음을 다지는 자리가 됐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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