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고유 명절 추석을 앞두고 승객 증가에 대비해 포항~울릉도, 울릉도~독도 항로의 해양사고 예방과 여객선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지도 점검이 이뤄졌다.
KOMSA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이사장 김준석) 포항지사(지사장 최경일)는 가을·겨울철 해양사고 저감을 위해 울릉도 저동항을 찾아 어업인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김준석 이사장이 직접 울릉도를 방문해 어업인들과 소통하며, 구명조끼 착용 생활화와 해상 안전문화 확산을 강조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최근 경북지역에서 발생한 어선 사고 현황과 특성을 공유하고, 안전한 조업을 위한 예방대책을 논의했다.
공단은 간담회에서 △‘어선원 안전·보건 관련 주요 업무△‘ 10월 19일부터 시행되는 2인 이하 승선어선 구명조끼 착용 의무화(어선안전조업법 개정) △‘어선검사 관련 기관 비개방 정밀검사 확대 및 임시 검사사항 완화 등 주요 제도 변화를 알리고 자료를 배포했다.
또한 김준석 이사장은 "울릉도의 지리적 여건으로 인해 발생하는 어업인의 불편과 제도 개선 요구를 직접 청취하며 “정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울릉 어업인과 공단이 함께하는 안전문화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추석 연휴를 앞두고 울릉도〜독도간 운행하는 여객선(퀸스타2호, 씨스타 11호)에 직접 승선하여 연안여객선 안전관리 및 독도 접안시설 등을 점검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