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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원도심 달빛 아래 펼쳐지는 특별한 야행

김세동 기자
등록일 2025-09-28 10:35 게재일 2025-09-29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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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현대 영주 역사, 시간여행 프로그램으로 만나요
영주 원도심 야경, 도심형 축제로 마련
지난해 열린 영주 원도심 야행 모습.   /영주시 제공

영주시 원도심을 중심으로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야간 여행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영주시는 추석 연휴 기간인 10월 4일과 5일 양일간 (재)세계유교문화재단과 함께 영주 원도심 지역에서 관사골에 비친 달빛, 2025 영주 원도심 야행을 개최한다.

이번 야행은 영주의 역사와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공연·체험·탐방·야경 감상 프로그램으로 진행 된다.

올해 영주 원도심 야경은 추석을 맞아 가족의 화목함과 연인·친구가 함께 거닐며 즐길 수 있는 도심형 축제로 마련됐다.

특히 지역의 특성과 지명 유래, 근·현대 영주 역사를 배울 수 있는 장으로 마련돼 여행과 교육이 어우러진 시간여행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야행 투어 코스는 후생시장에서 출발해 영주한우숯불거리, 영주제일교화와 풍국정미소가 소재한 근대역사문화거리,  관사 5호·이석간 고택이 있는 관사골 일대, 할매떡방마을센터를 거쳐 부용대에서 마무리된다.

부용대에서 야행 행사 마무리 후 셔틀버스를 이용해 다시 후생시장으로 돌아올 수 있어 원도심을 한 바퀴 돌아보는 재미를 더한다.

투어는 10월 4일과 5일, 오후 6시 30분부터 총 4회씩 운영되며 회차별로 30명씩 참여할 수 있다. 

야행 행사 마지막 코스인 부용대 모습.   /영주시 제공

참가자들은 기관사 복장을 한 특별 가이드와 함께 원도심을 거닐며 역사와 공간에 담긴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주요 프로그램은 달빛 버스킹 공연, 기차 키링 만들기, 한우 한쌈 먹기 체험, 관사 5호·풍국정미소 탐방, 리사이클링 체험, 부용대 야경 감상 등이다.

참가 예약은 (재)세계유교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최혁 관광진흥과장은 “추석 연휴에 가족과 함께 도심 속에서 역사와 문화, 먹거리와 야경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영주 원도심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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