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은 25일 울릉도 전 지역에서 ‘대한민국 새 단장 캠페인’과 연계한 추석맞이 국토대청결운동을 대대적으로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공무원 300여 명과 울릉군새마을회 지도자·부녀회를 비롯해 각급 기관·단체가 자발적으로 참여해 ‘깨끗한 울릉도 만들기’에 힘을 보탰다. 이번 활동은 추석 명절과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전국 지자체가 동참하는 ‘대한민국 새 단장 캠페인’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울릉군은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과 귀성객에게 ‘쾌적하고 청결한 환경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이를 통해 울릉군의 청정 이미지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날은 울릉군 새마을회 및 울릉읍 새마을 부녀회원 등이 참가해 새시대, 깨끗한 국토, 행복한 국민, 대한민국 새단장, ‘2025 새마을 환경살리기 운동’을 전개해 눈길을 끌었다.
울릉군은 이날부터 10월 1일까지를 추석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맞이 ‘집중 청소주간’으로 지정하고 읍·면 단위에서 마을 주변, 하천, 도로 등 생활환경 전반에 대한 정화활동을 벌인다.
또한 ‘무단투기 예방 계도와 캠페인’을 병행해 울릉도 주민들이 내 집 앞을 깨끗이 하는 등 주민 스스로 동참하는 범군민적 환경정화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군민과 귀성객을 위해 쾌적한 도시환경을 제공하고자 이번 대청소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군민과 함께 환경정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 살기 좋은 울릉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