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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한국철도고, 한국철도공사 경쟁 채용 응시한 17명 전원 합격

김세동 기자
등록일 2025-09-25 09:33 게재일 2025-09-26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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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방향성과 전문 관리 시스템 성과

영주시 소재 한국철도고등학교의 첫 졸업반 3학년 학생들이 한국철도공사 고졸 제한경쟁 채용 1차 서류전형과 2차 필기시험에서 17명이 전원 합격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이 학교는 총 75명의 3학년 가운데 학교장 추천 기준에 따라 선발된 학생 전원이 합격 소식을 전하며 지역 교육계의 화제가 되고 있다.

한국철도공사의 고졸 채용은 엄격한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내신 성적은 평균 3.5등급 이내, 전문교과 성적은 평균 B 이상이면서 이 중 50% 이상 A등급을 받아야 한다. 또, 자격증 가산점은 최대 3종목을 조합해 12점까지 부여된다.

한국철도고등학교는 방과 후 수업을 통해 철도교통 안전관리자 등 철도 관련 자격증 취득을 적극 지원해 학생들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했다.

철도운영정보과 김재성 학생은 “학교에서 규칙적인 생활과 꾸준한 학습 덕분에 시험을 안정적으로 준비할 수 있었다. 주기적으로 진행된 모의고사로 나 자신의 수준을 점검하는 등 방법이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강구인 교장은 “학생들이 학교 일과 외 방과 후와 주말 시간을 활용해 열심히 노력한 결과가 나타난 것 같다”며  “앞으로 남은 면접 전형까지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학교 차원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한국철도고등학교가 지향하는 교육 방향성과 전문 관리 시스템의 효과를 보여주는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부여 되고 있다.

한국철도고는 이번 성과를 기반으로 체계적인 학업 성취 관리, 방과 후 및 자격증 취득 프로그램 강화, 면접 대비를 위한 맞춤형 훈련, 산업체와의 협력 확대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철도 산업 현장에서 전문성과 인성을 겸비한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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