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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 신공항 관문 ‘랜드마크 도시숲’ 조성 완료

이병길 기자
등록일 2025-09-24 12:36 게재일 2025-09-25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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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당교차로 9000㎡ 규모 조성... 다채로운 경관 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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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공항 랜드마크 도시숲 조성사업’ 전경. /의성군 제공

의성군은 지난 22일 대구경북신공항 접근로인 의성읍 원당리 원당교차로 일대(약 9000㎡)에  ‘신공항 랜드마크 도시숲 조성사업’을 완료했다. 

 

이번 사업은 국도 5호선 원당교차로 램프구간에 녹색 경관과 조형성을 결합한 도시숲을 조성해 지역 정체성을 강화하고 신공항 개항에 대비한 선제적 환경 인프라 구축의 일환이다.  
사업은 도비 전환사업비로 4억 5000만 원을 투입해 추진됐다. 군은 교차로 지형과 운전자의 짧은 인식 시간을 고려해 소나무 중심의 상징 식재와 단순한 식재 패턴을 적용했으며, 사계절 색감이 뚜렷한 영산홍, 황금사철, 홍가시 등 관목 7500여 본을 동심원 형태로 배치해 다채로운 경관을 연출했다.  또한 백자갈과 화산석 등 멀칭재를 활용해 관리 효율성과 정돈된 이미지를 확보했다.  

이 도시숲은 원당교차로를 지나는 운전자들이 사계절 변화하는 녹색 경관을 감상할 수 있어 신공항 비행기 이착륙 시 하늘에서 내려다보이는 경관미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이미지 제고와 관광 자원화를 꾀하는 한편, 향후 도시숲을 활용한 다양한 문화행사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도시숲 조성은 대구경북신공항 개항을 앞두고 지역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주수 군수는 “신공항 랜드마크 도시숲이 의성의 새로운 관문이자 상징적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녹색 인프라 확충을 지속해 군민과 방문객이 쾌적한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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