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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친환경 전기버스 충전시설 인프라 구축…울릉군, 캠코와 업무협약 체결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5-09-21 16:35 게재일 2025-09-22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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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권 울릉군수(우)와 한창수 캠코 대구경북지역 본부장이 친환경 전기버스 충전시설 인프라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울릉군 제공

울릉군이 한국자산관리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캠코)와 손잡고 친환경 전기버스 충전시설 인프라 확충에 나선다. 

울릉군은 21일 군청에서 캠코 대구경북지역본부(본부장 한창수)와 공공 전기버스 충전시설 인프라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남한권 울릉군수와 울릉군 관계자, 캠코 한창수 본부장과 손영득 부장, 박준혁 포항지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캠코가 관리하는 공공 유휴 부지를 활용해 울릉군 내 전기버스 충전시설을 단계적으로 확충하고, 지속가능한 친환경 교통 인프라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두 기관은 협약을 통해 △전기버스 충전시설 구축을 위한 부지 제공 및 활용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 △친환경 정책 공동 추진 등에서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이번 협약이 울릉군을 대한민국 최고의 친환경 녹색섬으로 만드는 데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창수 캠코 대구경북지역본부장은 “국유재산의 효율적 활용을 통해 울릉군의 친환경 교통 인프라 구축에 기여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울릉군과 협력해 국유재산을 활용한 사회적 가치 창출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울릉군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공공 유휴부지를 활용한 전기버스 충전시설을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가며, 섬 지역 대중교통의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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