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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또한번 민방위 ‘우수기관’ 수상

황성호 기자
등록일 2025-09-21 09:48 게재일 2025-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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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 대비 태세 확고히
한수원이 2025년 민방위 업무 발전 유공 행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한수원 제공

한국수력원자력이 민방위 업무에서 또다시 국가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수원은 지난 19일 경북도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제50주년 민방위대 창설 기념행사에서 ‘2025년 민방위 업무 발전 유공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2023년 대통령 표창에 이어 2년 만에 또다시 최고 권위의 기관 표창을 거머쥔 것이다.

행정안전부와 지자체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전국 17개 시도와 공공기관을 평가해 주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기여한 기관을 엄정히 선정했다. 한수원은 본사와 원전 본부에 직장민방위대를 운영하고, 민방위 물자·장비 관리와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위기 상황에서도 업무를 지속할 수 있는 역량을 입증했다.

특히 △민방위대 운영 프로세스 정립 △전 직원 1인 1 방독면 확보 △미사일 공격 대응 매뉴얼 마련 등은 최근 고조되는 지정학적 위기 상황 속에서 한수원이 얼마나 철저히 대비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단순한 형식적 훈련이 아니라 실제 전시·재난 상황에도 곧바로 대응할 수 있는 수준의 태세를 갖춘 것이다.

국민 안전을 지키는 국가 기간산업 기관으로서 한수원의 이번 수상은 ‘안전 없는 전력 생산은 없다’라는 원칙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준 성과라 할 수 있다.

전대욱 한수원 경영 부사장은 “안전은 한수원의 최우선 가치”라며 “급변하는 안보 환경에 대비해 앞으로도 비상 대응 태세를 더욱 강화해 안정적 전력 생산을 이어가겠다”라고 강조했다.

/황성호 기자 hs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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