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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소방서, 2025년 긴급구조 종합훈련으로 재난대응 역량 강화

이병길 기자
등록일 2025-09-18 10:17 게재일 2025-09-19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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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중운집시설 복합재난 대비 긴급구조 종합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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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중운집시설 복합재난 대비 긴급구조 종합훈련 모습. /의성소방서 제공

의성소방서는 지난 17일 의성읍 의성종합체육관에서 다중운집시설 복합재난 대비 긴급구조 종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현장 지휘체계를 확립하고 긴급구조통제단의 작전 수행 능력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진행됐다. 또한, 다수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대규모 재난 상황을 가정해 관계 기관의 초기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유관기관 간 협업체계를 점검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훈련에는 의성군청, 경찰서, 보건소 등 11개 기관·단체에서 총 209명의 인력과 35대의 장비가 투입됐다. 시나리오는 방화로 시작된 화재가 대피 과정에서 압사사고를 유발하고, 이어진 2차 폭발로 건물이 붕괴된 뒤 불티가 인근 야산으로 옮겨붙어 산불로 확산되는 상황을 설정해 단계별 대응 절차를 점검했다.

주요 훈련 내용은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피 및 상황 전파 △선착대 초기 대응 활동 △긴급구조통제단 지휘·통제 △수습 및 복구 활동 △훈련 종료 보고 및 현장 평가회의 등으로 진행됐다.

박영규 소방서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다수의 인명과 재산 피해가 우려되는 복합재난 상황에 대비해 유관기관과의 공조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었다”며, “군민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의성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병길 기자 bglee311@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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