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온오프라인 접수 가능
경주시는 정부가 실시하는 ‘민생 회복 소비쿠폰’ 2차 신청을 오는 22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지원금은 1인당 10만 원이며, 가구 합산 소득 상위 10%는 제외된다.
신청은 성인은 본인이 직접, 미성년자는 세대주가 대신할 수 있다.
접수 첫 주에는 출생년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한 요일제가 적용되며, 월요일은 1·6, 화요일은 2·7 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 신청은 경주페이 앱, 카드사 홈페이지·앱·콜센터·ARS에서 가능하다.
오프라인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카드사 제휴 은행 영업점에서 접수할 수 있다.
경주페이로 읍면동을 방문할 때 본인 신분증과 경주페이 카드를 지참해야 하며, 대리 신청 시에는 대리인 신분증·위임장·관계 증명서류가 필요하다.
지원 규모는 1·2차 합산 기준 일반 시민 28만 원, 차상위·한부모 가정 43만 원, 기초생활수급자 53만 원이다.
지급 여부는 가구별 기준으로, 2025년 6월 부과된 가구원수별 건강보험료 본인 부담금이 기준 이하여야 한다.
예컨대 외벌이 3인 가구 직장가입자의 경우 월 보험료 42만 원 이하여야 지원받을 수 있다.
다만 가구 합산 기준 2024년 재산세 과세표준 12억 원 초과 또는 금융소득 2000만 원 초과 고액 자산가는 제외된다.
소비쿠폰은 신청자 주소지 시·군 내에서만 사용할 수 있으며, 사용 기한은 11월 30일까지다. 기한 내 사용하지 않으면 자동 소멸된다.
문의는 국민콜 110, 전담콜센터 1670-2525, 경주시 바로콜센터 779-8585로 하면 된다. 건강보험료 관련 문의는 국민건강보험공단 고객센터(1577-1000)에서 가능하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소비쿠폰은 정부의 민생 안정 대책 중 하나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 지원이 될 것”이라며 “경주시는 신청과 사용 과정에서 불편이 없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