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공원 일원에 2027년 말 준공 목표로 진행
경주시가 황성공원 일원에 건립 예정인 ‘(가칭) 경주시 복합문화도서관’ 국제설계공모를 본격 추진한다.
이번 공모는 국내외 건축가들의 창의적 설계를 통해 세계적 수준의 문화 인프라를 조성하기 위해 한국수력원자력과 협력으로 진행된다.
복합문화도서관은 연면적 1만1100㎡, 부지 3만㎡ 규모로 총 787억 원이 투입되며, 2027년 말 준공을 목표로 한다. 현재 설계용역비 29억 원이 반영되어 있다.
참가 등록은 17일부터 10월 30일까지 전용 홈페이지(https://www.gjlib-compe.com)를 통해 가능하다.
제출된 설계안은 기술 검토위원회와 두 차례 심사를 거쳐 12월 19일 최종 당선작이 발표될 예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국제설계공모가 경주의 미래를 담아낼 핵심 문화 거점의 밑그림이 되길 기대한다”며 “지식·문화·예술이 어우러지는 시민의 문화광장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황성호 기자 hs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