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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기 국회 외통위원장·주낙영 경주시장, APEC 막바지 현장 점검

황성호 기자
등록일 2025-09-15 13:10 게재일 2025-09-16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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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2%가 성패 가른다”···초 단위까지 챙겨
김석기 외통위원장과 주낙영 경주시장 APEC 막바지 점검했다./경주시 제공

경주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APEC 정상회의 준비에 사실상 총력전에 돌입했다. 

김석기 국회 외교통일 위원장과 주낙영 경주시장은 지난 14일 정상회의 주요 시설을 잇달아 점검하며 “마지막까지 한 치의 빈틈도 없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두 사람은 HICO 정상회의장과 국제 미디어센터, 경주엑스포 대공원 내 산업전시관과 K-테크 쇼케이스, APEC CEO 라운지 현장을 둘러보며 공정별 진척상황을 일일이 확인했다. 

라한호텔 컨벤션홀과 정상 숙소(PRC룸) 등 의전·경호·안전이 직결되는 핵심 시설도 꼼꼼히 살폈다.

앞서 지난 7일에도 국립경주박물관 정상 만찬장 공정을 직접 챙겼던 김 위원장은 이날 정상들의 동선을 따라 걸으며 발걸음 수와 소요 시간을 초 단위로 점검했다.

현장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책임자가 직접 시간을 재며 지적하는 경우는 보기 드물다”며 긴장된 분위기를 나타냈다.

김석기 위원장은 “행사의 성패는 마지막 2%에 달려 있다. 작은 실수 하나가 국제적 망신으로 이어질 수 있다”라며 철저한 준비를 주문했다. 이어 “이번 경주 APEC이 역대 최고의 회의로 기록될 수 있도록 국회와 정부도 끝까지 뒷받침하겠다”라고 말했다.

주낙영 경주시장도 “작은 부분까지 세심히 보완해 실질적 성과로 연결하겠다”며 “경주가 세계의 중심에 서는 순간을 완벽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 기자 hs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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