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 대응 역량과 유관기관 협업 능력 인정받아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재난 대응 안전 한국훈련’ 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다.
‘안전 한국훈련’은 행정안전부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매년 실시하는 범국가적 재난 대비 훈련으로, 올해는 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 등 300여 곳이 참여했다.
공단은 지난 6월 경주 방폐장에서 경주시, 소방서, 경찰서, 동국대병원 등 11개 기관과 함께 태풍 피해 및 인명사고 발생 상황을 가정한 훈련을 진행했다.
이 훈련에서는 재난안전통신망을 활용해 신속히 정보를 공유하고, 기관별 임무를 실전처럼 수행함으로써 대응력을 입증했다.
또 공단은 방폐장 인근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했으며, 협력업체들과 안전간담회를 열었다.
또한 산불 대응을 위해 수막 설비를 설치하는 등 지역사회와 함께 안전 강화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조성돈 공단 이사장은 “이번 성과는 모든 이해관계자의 적극적 참여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재난 대응체계를 계속 보완해 어떠한 상황에서도 국민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황성호 기자 hs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