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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민 80% “주낙영 시정 만족”, 지지도 역대 최고 기록

황성호 기자
등록일 2025-09-07 10:28 게재일 2025-09-08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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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 핵심 사업 성과로 시정 만족도 급상승
시민 만족도 그래프 편집본. /경주시 제공

경주시민 10명 중 8명 가까이가 주낙영 경주시장의 시정 운영에 대해 만족한다고 조사됐다. 

6일 경주에 따르면 전문 여론조사기관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4일부터 11일까지 시민 1008명을 대상으로 시정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78.6%가 ‘만족한다’라고 답했다.

 이는 2019년 50.7%에서 27.9%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역대 최고치다.
 
시정 활동에 대한 인지도 역시 71.0%로, 2019년보다 26%포인트 높아졌다. 경주시 발전 가능성에 대해선 83.4%가 긍정적으로 평가해 ‘잘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분야별 만족도 조사에서는 문화·관광·체육(84.3%), 지역개발(80.1%), 일반행정(77.7%) 등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시민들이 가장 기대하는 사업은 신라 왕경 핵심 유적 복원·정비(19.7%), 동천~황성 천년숲길 조성(15.6%), 복합문화도서관 및 시립미술관 건립(12.4%) 순으로 나타났다.
 
2025년 열리는 APEC 정상회의 유치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92.1%가 ‘만족한다’라고 했으며, 경주 발전에 실질적 도움이 될 것이라는 답변도 92.4%에 달했다.
 
향후 경주의 발전 비전으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52.8%)이 가장 높게 꼽혔고, 역사 문화관광 인프라 확충(23.1%), 보건·복지 강화(7.4%) 등이 뒤를 이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시민이 체감하는 정책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고, 풍요로운 삶을 제공하겠다”며 “지금 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도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중단 없는 경주 발전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황성호 기자 hs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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