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의 추억 모아 보문 호수의 역사를 기록하다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가 보문관광단지 50주년을 맞아 시민 추억 수기 공모전을 연다.
공모전은 ‘그때 그 보문, 그 시절 경주’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보문호 가족 나들이, 신혼 여행, 수학여행, 개장 초기 이야기 등 다양한 사연을 모집한다.
선정된 작품들은 기념 책자 ‘그래도 보문이더라’에 수록되어 관광 홍보와 콘텐츠 제작에 활용될 예정이다.
공모는 9월 1일부터 11월 28일까지 진행되며,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들은 1인당 1편(A4 3매 내외)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대상 1명에게는 50만 원, 우수상 3명에게 각각 30만 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총 상금은 240만 원이다.
김남일 공사 사장은 “시민들의 추억을 모아 보문의 역사와 정체성을 기록하고 관광 자산으로 키워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1979년 개장한 보문관광단지는 올해로 50주년을 맞아 다양한 기념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번 공모전은 보문관광단지의 역사와 의미를 재조명하고, 시민들과 함께 보문의 미래를 설계하기 위한 중요한 행사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황성호 기자 hs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