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주민 공모씨(43)가 지난 31일 오후 6시쯤 울릉읍 저동항 어선 선착장 앞 해상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포항남부소방서 울릉119안전센터는 이날 동해해경 울릉파출소로부터 저동항내 바다에 변사체가 발견됐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으로 출동했다.
울릉119 구조대는 해경구조정으로 육지로 옮겨진 공씨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고 상태를 확인한 뒤 울릉군보건의료원으로 후송했다.
동해해경은 1일 전담 수사팀을 울릉도에 보내 저동 항 내 주변 폐쇄회로TV 등을 분석하는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변사자에게는 특별한 외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