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린대학교 전체 632명 중 557명 선발 간호학과 55년 역사 자랑 응급구조과 전국 최초 개설
선린대학교는 오는 9월 8일부터 30일까지 2026학년도 수시 1차 원서접수를 실시한다. 이번 모집은 전체 632명 정원 중 557명을 선발한다.
모집 학과는 간호·보건계열, 공학계열, 사회·실무계열 등 총 14개 학과다.
간호·보건계열에는 간호학과, 응급구조과, 뷰티디자인과, 물리치료과, 방사선과, 반려동물과, 안경광학과, 산업안전보건과가 있다. 간호학과는 55년 역사를 지닌 대표 학과로 보건교사 교직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응급구조과는 전국 최초로 개설돼 1급 응급구조사 양성에 특화돼 있다.
뷰티디자인과는 종합 미용사 면허와 실기교사 자격증 취득이 가능하며 물리치료과와 방사선과는 학사학위 전공심화 과정을 통해 전문성을 확장할 수 있다.
공학계열은 제철신소재산업과, 첨단공학계열(제철산업기계과·이차전지융합과)로 구성돼 있으며 포스코와 에코프로 등 대기업 산학협력 기반을 갖췄다. 사회·실무계열은 사회복지심리상담과, 유아교육과, 호텔조리제빵바리스타과, 평생교육융합학과다.
면접은 오는 10월 17일과 18일 양일간 치러지며 합격자는 10월 23일 발표된다. 원서 접수는 입학홈페이지(admission.sunlin.ac.kr)와 방문 접수를 통해 가능하다.
선린대학교는 ‘미래 사회에 기여하는 선도형 직업교육 혁신대학’을 비전으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창의융합인재 양성, 지역혁신 중심대학(RISE) 구현, 평생교육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 지역정부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신뢰·존중·변화·전문성·책임성의 5대 핵심 가치를 기반으로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교육 경쟁력도 확보했다. 선린대학교는 교육부 대학기관평가인증 교육품질인증대학에 뽑혔다. 간호학과는 한국간호교육평가원으로부터 5년 인증을 받았고 교원양성기관 역량진단에서는 간호학과가 2022년, 유아교육과와 뷰티디자인과가 2018년에 A등급을 획득했다.
경상북도 지역혁신중심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에서도 2025년부터 2029년까지 4개 부문에 선정됐으며 국가지속가능 ESG교육브랜드 대상 6회 수상 성과도 있다.
대학은 인성, 의사소통, 전문, 문제해결, 창의, 협업 등 6대 핵심역량을 바탕으로 입학부터 취업까지 학생을 관리한다. 2024년 취업률은 77.2%로 전국 평균 72.4%를 웃돌았으며 지역 내 정주 취업률도 높아 지역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장학제도는 신입생과 재학생에게 폭넓게 제공된다. 2024년에는 총 77억 46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해 실질적인 반값 등록금을 실현했으며 신입생 전원에게는 입학 학기 수업료 100만 원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성적 우수, 가계 곤란, 다자녀, 군 복무자 등 다양한 상황에 맞춘 장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곽진환 총장은 “선린대학교는 간호·보건 최강대학, 첨단공학 선두대학, 사회실무 평생대학으로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있다”며 “학생들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근영 입학취업처장은 “56년 역사의 선린대학교는 교육부와 경상북도로부터 교육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학생 중심 경영을 실천하며 취업과 진로에서 확실한 성과를 내는 대학이 되겠다”고 밝혔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