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아파트 매매가격 90주 연속 ↓⋯전세가 1주만에 다시 내림세로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한국부동산원 제공

대구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전국에서 가장 큰 하락폭을 보이며 90주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다. 경북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다시 하락세로 전환했다.

지난 14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8월 2주(11일 기준) 대구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7% 하락했다.

달서구는 월성·이곡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0.14% 하락했고, 남구는 대명·봉덕동 구축 위주로 0.12% 떨어졌다. 북구는 구암·읍내동 위주로 0.11%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수성구는 전주 대비 보합세를 보이며 하락세가 멈춘 것으로 나타났다. 수성구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달 7일 0.07% 상승을 기록한 뒤 4주 연속 하락했다.

7월 4주 대구의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에 비해 0.02% 하락했다.

경북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에 비해 0.01% 하락하며 내림세를 보였다.

경북의 아파트 전세가격도 전주 대비 0.02% 하락했다.

한편 8월 2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은 각 0.01% 상승했다. 

/김재욱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