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오후 1시 16분쯤 포항시 북구 칠포리 일원에서 패러글라이딩을 하던 60대 A씨가 나무 위로 불시착했다.
A씨는 약 10m 높이에 있는 나뭇가지에 걸린 상태였다.
소방 당국은 “인근 해수욕장으로 착륙하려다 고도조절 실수로 패러글라이더가 추락해 나무에 걸렸다”는 A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 지상에 에어매트를 설치하고 사다리와 로프를 이용해 50여 분 만에 A씨를 무사히 구조했다.
김장수 포항북부소방서장은 “패러글라이딩과 같은 레저 활동 중에 발생하는 사고는 예측이 어려워 더욱 안전에 주의를 기울여야한다“며 “레저 활동 시 안전 장비를 잘 착용하고, 안전 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말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