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대상 실습 교육, 농업·지리정보·홍보 등 실무 접목 확대
경주시가 드론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행정 확대에 나섰다.
경주시는 지난 2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실무 공무원을 대상으로 ‘드론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첨단 기술을 행정에 접목하기 위해 드론의 기본 구조와 작동 원리, 행정 활용 사례, 관련 법령 등에 대한 이론 강의와 실제 기기를 조종해보는 실습 프로그램도 시행했다.
참여 공무원들은 드론의 실질적 활용법을 체득하며 실무 적용 가능성을 직접 확인했다.
앞서 경주시는 포항테크노파크, 드론 전문기업 ㈜리하이와 협력해 ‘군집 드론 아트쇼 실증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드론 라이트 쇼를 야간 축제 등에 도입해 주목받고 있다.
또한 시 전역에 걸쳐 드론 특별 자유화 구역도 운영 중이다.
현재 홍보담당관실은 드론을 이용한 시정 홍보 영상 제작에 나서고 있으며, 토지정보과와 농업기술과는 지리정보 조사와 농작물 생육 모니터링 등 다양한 행정 분야에서 드론을 실무에 활용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드론은 향후 행정의 핵심 도구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지속적인 교육과 기술 도입을 통해 미래형 첨단 행정 시스템을 선도하겠다”라고 밝혔다.
/황성호 기자 hs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