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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전 대구시장, 9월부터 정치 재개 나설 듯

고세리 기자
등록일 2025-07-22 11:22 게재일 2025-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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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22일 9월부터 정치재개에 나설 것임을 내비쳤다. 그러나 국민의힘 입당 가능성은 일축했다.

홍 전 시장은 이날 본인의 소통 채널인 ‘청년의 꿈’에서 한 지지자가 차기 대선을 앞두고 국민의힘 복당, 무소속 출마, 신당 창당 등 3가지 경로를 언급하며 장단점을 비교한 글을 남기자 “해산될 정당으로 다시 돌아갈 일은 없을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그러면서 유튜브 활동 재개를 조언하는 댓글에는 “9월 초부터 홍카콜라를 재개할 것이다”라고 답해 자신의 유트브를 통해 정치 행보에 나설 것임을 예고했다.

홍 전 시장은 최근 “국민의힘을 대체할 보수 신당이 나올 것”이라고 거듭 주장해 오고 있다.

지난 2일에도 ‘청년의 꿈’에서 지지자가 “지지율도 그렇고 댓글 등에 ‘위헌 정당 해산’이라는 단어가 많이 보인다. 국민의힘은 아무래도 생명의 불이 꺼지는 듯하다”고 하자 홍 전 시장은 “국민의힘은 존속 자체가 위태롭고 대체 정당의 등장은 필연적이라고 강조. 신당에 힘을 실었다.

홍 전 시장의 이 같은 움직임에 대해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도 신당 형태의 정치재개를 높게 봤다. 그는 지난 1일 뉴스1TV ‘팩트앤뷰’에서 “(신당 창당)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며, “홍 전 시장이 내년 지방선거 때 (신당으로) 마지막 승부를 걸려고 할 것”이라고 분석했었다.

앞서 홍 전 시장은 지난 4월 29일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에서 탈락한 뒤 “30년 정치 인생을 오늘로 졸업하고 시민으로 돌아간다”고 선언하며 정계은퇴를 선언한 바 있다. /고세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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