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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박물관 고전적 기록화 사업 성과

곽인규 기자
등록일 2025-07-16 11:04 게재일 2025-07-17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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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3000여 점 역사 자료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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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박물관이 고전적 기록화 사업 성과보고회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상주시 제공

상주박물관(관장 윤호필)이 후세에 길이 물려 줄 고전적의 기록화 사업에 큰 성과를 내고 있다.

박물관은 최근 상주시청 대회의실에서 2021년부터 현재까지 진행 중인 ‘상주박물관 소장 고전적 기록화 사업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는 강영석 상주시장과 박주형 시의회 부의장, 관계 공무원, 고전적 기증 ․ 기탁자 및 문중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올해 5년 차에 접어든 상주박물관 고전적 기록화 사업은 박물관 소장 고전적의 체계적인 조사와 기록화를 진행하는 내용이다.

역사적 자료를 원활히 공유하고, 학술연구의 기초자료를 마련함은 물론 저력 있는 역사도시 상주사(尙州使) 정립에 기여하기 위해서다.

2021년부터 용역을 수행해 매년 3000여 점을 정리했다.

4년 차인 지난해까지 총 1만 4318점을 완료했으며, 올해 5월부터 3015점에 대한 정리를 하고 있다.

특히, 용역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사업의 홍보 효과가 나타나 기증 ․ 기탁 유물이 꾸준히 증가해 최근 5년간 5만여 점이 접수됐다.

또한, 용역 성과로 문화유산 지정 대상 고전적 10건 정도를 발굴했다.

이 중 박물관 소장 한글가사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를 추진 중이다.

지역의 고전적 자료를 지역에서 체계적으로 정리해 아카이브화하는 것은 처음 시도하는 것으로 지역 문화 발전에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강영석 시장은 “앞으로도 ‘상주박물관 소장 고전적 기록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역의 문화유산을 온전히 보전하고 이를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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