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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 맞아 ‘소(牛)프라이즈 한우 할인’

김진홍 기자
등록일 2025-07-15 13:10 게재일 2025-07-16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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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부터 온라인몰 등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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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가 오는 18일부터 8월 10일까지 한우 할인행사를 실시한다. /클립아트 코리아 제공

무더운 여름, 지갑 걱정 없이 한우를 즐길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7월 18일부터 8월 10일까지 전국 주요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소(牛)프라이즈 한우 할인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한우 소비를 촉진하고, 소비자 부담을 덜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우선 7월 18일부터 20일까지는 전국 671개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시작되며, 이후 21일부터는 전국 대형마트와 정육점, 온라인몰 등으로 확대된다. 참여 매장과 세부 일정은 행사 당일인 18일부터 한우자조금·전국한우협회·농협경제지주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할인 품목은 등심, 양지, 불고기·국거리류 등으로, 1++부터 2등급까지 다양한 등급의 한우가 준비된다. 가격은 1등급 기준으로 등심이 100g당 5700원 이하, 양지는 4020원 이하, 불고기·국거리는 2850원 이하로 책정됐다. 이는 지난해 7월 평균 소비자가보다 25~30% 저렴한 수준이다.
예컨대 등심은 작년 대비 약 33% 내렸다.

농식품부는 이번 할인행사를 한우 생산자단체와 함께 준비했다고 밝혔다. 안용덕 축산정책관은 “불볕더위 속에서도 가족들과 함께 한우를 저렴하게 즐길 수 있도록 마련한 행사”라며 “앞으로도 물가 부담을 줄이기 위한 한우 할인행사를 계속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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