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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재가 의료급여 수급자 서비스 본격 추진

황성호 기자
등록일 2025-07-13 10:31 게재일 2025-07-14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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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원 후 자택에서 외래진료
경주시청 전경. /경주시 제공

경주시가 장기 입원 중인 의료급여 수급자의 지역사회 복귀를 돕기 위해 ‘재가 의료급여 사업’을 본격화했다.

이 사업은 31일 이상 입원한 수급자 중 외래 진료가 가능한 대상자를 선정해 퇴원 후 자택에서 의료, 돌봄, 식사, 이동지원 등 맞춤형 서비스를 통합 제공한다.

지난해 7월부터 100여 명 중 8명을 대상으로 시작한 이 사업은 의료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실제 당뇨 합병증으로 장기 입원했던 60대 환자는 재가 서비스를 받고 건강을 회복, 일상생활로 복귀했다.

특히, 서비스 제공 전후 3개월간 의료비가 월평균 270만 원에서 50만 원대로 줄어들어 의료비 절감 효과도 확인됐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의료급여 수급자의 삶의 질 향상과 건강한 지역사회 복귀를 위해 재가 의료급여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취약계층 건강권 보장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황성호 기자 hs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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