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경주시 21일부터 전 시민에 '민생 회복 소비쿠폰' 지급

황성호 기자
등록일 2025-07-13 10:06 게재일 2025-07-14 10면
스크랩버튼
경주시청 전경. /경주시 제공

경주시가 민생경제 회복과 지역 소상공인 매출 향상을 위해 전 시민을 대상으로 최대 43만 원 규모의 ‘민생 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한다. 

 오는 21일부터 전 시민을 대상으로 지급되는 소비쿠폰은 1·2차로 나뉘어 지급된다. 

1차는 오는 9월 12일까지 지급되며, 일반 시민은 1인당 18만 원, 차상위계층과 한부모가정은 33만 원, 기초생활수급자는 43만 원을 받을 수 있다. 

이는 비수도권 지역인 경주시만 3만 원이 추가된 금액이다.

2차 지급은 9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건강보험료 기준 상위 10%를 제외한 시민에게 1인당 10만 원이 추가로 지원된다.

신청은 지역화폐 ‘경주페이’나 본인 명의 카드 포인트 중 선택할 수 있으며, 카드사 앱, 홈페이지 또는 카드 연계 은행 창구,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첫 주(오는 21~25일)는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른 요일제가 운영된다.

소비쿠폰은 경주시 연 매출 30억 원 이하 소상공인 업소에서만 사용할 수 있으며, 사용기한은 11월 30일까지다. 사용처는 대형마트, 백화점, 유흥업소, 온라인몰 등은 제외된다.

경주시는 아울러 소비쿠폰 관련 스미싱 문자를 통한 사기 피해 주의도 당부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소비쿠폰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시민들이 불편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밝혔다.

/황성호 기자 hsh@kbmaeil.com

동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이미지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