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외국인 유학생이 지역 관광 홍보대사

심한식 기자
등록일 2025-07-01 12:16 게재일 2025-07-02 10면
스크랩버튼
청도군  ‘글로벌 커넥트-GO GO 청도’ 프로그 운영 
청도군의 글로벌 커넥트 GO GO 청도 프로그램에 참가한 외국인 유학생들이 와인터널 앞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청도군 제공

청도군은 지난달 27일 영남대 다문화교육연구원과 외국인 유학생 지역 정착을 지원하는 ‘글로벌 커넥트-GO GO 청도’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2025년 지방소멸 대응 기금 투자사업인 외국인 지역사회 교류‧정착 프로그램의 하나로 외국인 유학생들은 청도읍성과 와인터널 등 지역 내 주요 관광지를 방문했다.

각국 언어로 제작된 관광 리플릿을 활용해 본국어로 청도의 역사와 명소를 소개하며 지역 정착을 위한 관광 가이드로서의 역량을 키우고 지역사회와의 융화 촉진에 이바지했다.

군은 지난 5월에는 내호리와 유호1리에서 마을 주민과 함께 전통 음식 및 의상 체험, 각국 문화 소개 등 상호문화 교류를 했다. 6월에도 청도어린이집에서 중국·베트남·키르기스스탄 유학생들이 원아들과 함께 전통 악기 체험, 각국의 전통 놀이, 베트남 국기 만들기 등 다채로운 세계문화 체험활동을 4차례 진행해 어린이들의 다문화 수용성을 높이고 지역 주민과 유학생 간의 이해와 친밀감을 높였다.

또 외국인 유학생 정착 챌린지와 글로벌 뮤직 페스티벌 등으로 외국인 유학생의 지역사회 정착과 지역 활성화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청도군은 앞으로도 외국인 유학생들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지역 주민과 상호 존중과 이해를 바탕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을 지속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남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이미지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