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참여를 통한 도시재생 모델 탐구… 주택 정비와 주거 안전 확보를 위한 현장 활동
영주시는 도시취약지구 생활여건개조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주민 30여 명과 함께 충북 증평군 죽리마을과 단양군 하시마을 등 새뜰마을 우수 사례지를 방문하는 현장답사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답사는 숫골지구 도시취약지구 생활여건개조사업의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위한 사전 단계로 주민들이 직접 타 지역의 주거환경 개선 사례와 주민 주도 도시재생 모델을 체험하고 거점시설 운영, 노후주택 정비, 생활 인프라 개선, 안전마을 조성 등의 구체적 사례를 살펴보는 기회가 됐다.
증평군 죽리마을은 2014년 새뜰사업 공모에 선정돼 2015년부터 2017년까지 11억원으로 사업을 추진했다. 죽리마을은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인정, 많은 지자체로부터 벤치마킹 되고 있다.
하시마을은 2017년부터 3년간 23억원이 투입, 추진한 사업으로 지방시대위원회 주관 우수사례로 선정 됐다.
답사에 참가한 숫골지구 주민들은 주민 역량 강화교육에 높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 지역 변화의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영주시는 도시재생지원센터와 협력해 주민들의 수요와 의견을 면밀히 반영한 맞춤형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참여 주민들은 “현장에 직접 와보니 마을이 얼마나 달라질 수 있는지를 체감할 수 있었다”며 “우리 숫골지구도 주민이 함께 힘을 모으면 더 좋은 마을로 바뀔 수 있다는 희망을 얻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동희 도시재생과장은 “주민들이 변화된 마을을 직접 보고 체험함으로써 사업의 방향성을 이해하고 지역 발전에 대한 의지를 다지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며 “주민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실질적인 삶의 질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숫골지구 도시취약지역 생활여건개조사업은 2028년까지 4년간 총사업비 28억 5200만원을 투입해 영주1동 10통·11통 일원 2,8363㎡에 주거 안전 확보, 생활·위생 인프라 조성, 주택 정비 지원, 휴먼케어 및 주민역량 강화 등을 통합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