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수출기업 40개소 대상 사업 추진방향 공유 및 애로사항 해소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대구경북지역본부는 지난 25일 영남일보 대강당에서 ‘2025년 농식품글로벌성장패키지 지원사업’ 설명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농식품글로벌성장패키지 지원사업’은 기업 수요 기반의 맞춤형 수출지원 프로그램으로, 총 33개 지원메뉴 중 기업이 자율적으로 필요한 항목을 선택해 사업계획을 수립할 수 있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다만, 일부 선정기업의 경우 사업 내용을 정확히 이해하고 활용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사례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점을 감안해 aT는 2025년도 지원사업에 선정된 대구·경북지역 40개 기업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공급망 재편, 금융시장 불안정 등 대외 여건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국내 농식품 수출의 안정적 확대를 도모하고자, ‘농식품글로벌성장패키지 지원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기업별 맞춤형 활용을 적극 유도하기 위한 실질적 지원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현장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한 참가기업 관계자는 “미국 관세 정책 변화와 중동 지역의 정세 불안 등으로 물류비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이번 사업을 통해 실질적인 비용 경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남택홍 aT 대구경북지역본부장은 “농식품글로벌성장패키지 지원사업은 aT 수출지원 프로그램 중 예산 규모가 가장 크고, 기업별 수요에 맞춘 다양하고 실질적인 지원이 가능한 사업”이라며 “관내 수출기업들이 본 사업을 적극 활용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 농식품 수출 확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향후 월별 추가 모집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장은희기자 kimjw@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