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내륙철도(김천~문경) 건설사업의 기본계획이 고시됨에 따라 김천시가 중부내륙 철도 교통 요충지로 도약한다.
김천시는 중부내륙철도(김천~문경) 건설사업의 기본계획을 국토교통부에서 고시했다고 24일 밝혔다.
김천시는 이로써 수도권과 중남부 내륙지역을 연결하는 간선철도망이 완성돼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중부내륙 수송체계 구축을 통한 철도 효율과 지역 발전이 앞당겨질 전망이다.
중부내륙철도(김천~문경) 건설사업은 남부내륙철도(김천~거제)와 함께 김천시 십자축 철도망 구축의 핵심사업이다. 2021년 제4차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돼 2022년 11월 예비타당성조사 최종 통과, 2023년 3월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거쳐 2025년 6월 기본계획 수립을 완료했다.
수립된 기본계획은 총연장 70.131㎞, 사업비 1조 6025억 원, 사업기간 2025~2033년까지 추진하며 국가철도공단이 사업 시행자로 정해졌다.
중부내륙철도의 수도권인 수서에서부터 이천, 충주를 거쳐 문경까지 연결되는 사업은 2024년까지 개통이 완료됐다. 미개통 구간인 문경에서 김천을 연결하는 사업을 2033년까지 완료하면, 수도권과 남부권을 연결하는 국가 대동맥이 연결돼 지역 균형발전을 촉진하는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김천시는 철도건설사업으로 중부내륙철도(김천~문경), 남부내륙철도(김천~거제) 사업과 더불어 제4차 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돼 검토 중에 있는 대구권 광역철도 2단계(김천연장) 사업, 동서횡단철도(김천~전주) 건설사업도 추진중이다. 시는 국회의원 및 관계 중앙부처, 기관 등과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중부내륙철도(김천~문경) 사업 기본계획을 완료하고 실시설계 등 사업 추진이 원만히 이뤄짐으로 인해 김천이 대한민국 철도의 중심도시로 한 걸음 더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이 모든 결실은 지역구 송언석 국회의원을 비롯한 김천시의회 그리고 시민들의 간절한 염원이 결실을 거둔 것으로 앞으로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 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