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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 안평초, 텃밭 첫 수확으로 생명의 기쁨 만끽!

이병길 기자
등록일 2025-06-22 12:55 게재일 2025-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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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과 학생들이 텃밭에서 상추 등을 수확하는 모습. /안평초등학교 제공

안평초등학교 지난 18일에 텃밭에서 상추, 오이, 고추를 수확하는 뜻깊은 체험 활동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지난 봄 직접 심었던 작물들을 정성껏 가꾸어온 아이들은 스스로 키운 채소들을 수확하며 성취감과 기쁨을 온몸으로 느꼈다.

이번 수확 활동은 아이들이 자연의 생장 과정을 직접 경험하고, 작은 생명 하나하나에 담긴 노고와 시간을 체감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아이들은 탐스럽게 자란 작물을 손수 따며 “우리가 키운 고추가 진짜 매워요!”, “상추 냄새가 너무 좋아요!”라고 소리치며 즐거워했다.

교사들의 지도 아래 아이들은 수확한 채소를 종류별로 정리하고 친구들과 나눠보는 시간도 가졌다. 푸릇하게 자란 상추와 아삭한 오이, 잘 익은 고추를 하나하나 소중히 살피며 뿌듯한 마음을 나누었다. 자연을 돌보는 책임감과 생명에 대한 존중을 배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권혜경 교장은 “아이들이 직접 수확한 채소를 통해 자연의 고마움을 느끼고, 공동체 안에서 함께 나누는 기쁨도 배우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생태 중심의 교육활동을 통해 아이들의 감수성과 인성을 기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안평초등학교는 앞으로도 텃밭 활동을 비롯한 다양한 생태 체험을 통해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성장하고 배움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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