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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출신 천마문인협회 모교서 첫 문학투어

등록일 2025-06-15 18:18 게재일 2025-06-16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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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월 창립 총회 개최
김종근씨 회장으로 추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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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출신 문인들이 천만문인협회를 설립하고 모교에서 첫 문학투오를 실시했다.

영남대학교 출신 동문 시인·소설가·수필가·아동문학가 등 문인들은 학연이라는 인연으로 만나 문학적 영역과 활동을 넓히기 위해 지난해 12월 천만문인협회 발기인 대회를 가졌다.

이어 올해 3월 천마문인협회 창립총회(준비위원장 손동락·69학번)를 가진 뒤 회장단을 구성했다. 회장에 김종근(76학번 국어국문학과), 부회장에 김선왕·김숙이·류시경·손동락·정춘자씨, 사무국장에 이상일씨를 선임했다.

천마 문인협회는 이사회를 개최하고 영남대 출신 문인들을 수소문해 찾아냈고 회원들의 동의 아래 60여 명의 명단을 확보했다. 이사회 결정에 따라 올 6월 영남대 캠퍼스 및 압독국 고분 투어를 실시하기로 했다.

지난 13일 영남대학교 캠퍼스에서 천만문인협회는 뜻깊은 첫 행사를 진행했고 이날 행사 명칭을 영남대 천마문인협회 문학 투어로 지었다.

이날 행사는 오전 9시 20분 영남대 천마지문 앞에 집결하여 교내버스로 민속촌으로 이동해 2km 정도의 벚꽃 길을 걸었다.

이어 민속촌 내 구계서원으로 이동하여 회원들 각자 소개 시간을 가졌다. 중식을 마치고 박물관 강당으로 이동하여 학교 홍보영상을 보고 나서 해설사의 설명을 곁들인 박물관 관람시간도 가졌다.

마지막엔 희망자에 한해 경산 임당유적 전시관에 들러보는 관람을 끝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김종근 회장은 “영남대 동문들이 결성한 천마문인협회가 창립총회를 가진뒤 모교 방문을 첫 행사로 함으로써 단합과 결속 또 소속감을 고취시키기는 계기가 됐다”고 소회를 말했다.

천마문인협회 회원들은 이날 행사를 통하여 지나간 세월 속에 많이 변한 학교 주변을 살펴보고 학교 내 환경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관찰하는 기회도 가졌다.

이상일 사무국장은 영남대 출신으로 문단 활동을 하는 회원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여 천마인으로서 자존감을 가지는 모임인 만큼 문인으로 활동하는 동문들의 천마문인협회 입회를 권유했다. 

/권영시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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